[뱅갈고무나무] 뱅갈고무나무 물꽂이에서 정식까지

고무나무는 종류가 정말 많다.
그 중 뱅갈 고무나무는 무늬가 이질적이지 않으면서도 이뿐 녀석이다.
소품으로 하나를 들였지만 너무 작아서 하나를 더키우고자 주변에서 가지하나를 얻어왔다.
물꽂이를 3주정도하고 뿌리가 난 것을 보고 심어줬으며 1달이 된 지금 새잎도 내주었다.
그럼 이제
성장일기 시작

D-DAY (09/05) 입양날

얇은 가지지만 토끼같은 뱅갈나무르 얻어왔다.

이동중

이파리가 3개였지만 아래 잎은 정리해주고 꽂아주었다.

색이 있는 병이 빛을 차단해서 뿌리 발달에 좋다고 한다.
타우린 병을 이용해서 물꽂이했다. 색이나 길이 등이 물꽂이 하기 좋다.

내방 안쪽 책장 물꽂이 존에 배치해놨다.
남향 방이라 빛이 그래도 꽤 잘 들어오는 그늘이다.

D+12 (09/17) 드디어 뿌리가 보이다!!

거의 2주간 아무런 소식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역시 식물은 믿고 기다려야한다
드디어 돋아난 뿌리!!
중간에 줄기에 철사를 감아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주었다.

작지만 소중한 뿌리~
처음 돋아나는데는 오래걸렸으나 이후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다.

D+13 (09/18) 정말 하루사이 쑥 자라났다

멀리서도 보이는 뿌리의 변화!
하루전과 비교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한번 나기 시작하니까 쭉쭉 자라나는 뿌리. 아주 기특하다

D+14 (09/19) 심을까 말까

뿌리 성장세가 너무 좋아서 바로 심으려다가 딱 하루만 더 기다리기로 했다.

D+15 (09/20) 정식!

귀여운 토끼 뱅갈

하루 더 기다린 보람이 있게 뿌리가 더 가득 자랐다.

구멍 뚫은 테이크 아웃 컵에 쑥 심어주었다

D+31 (10/06) 흙에 완벽 적응한 새뿌리들

2주 사이에 가득가득 뿌리가 자랐다.

생장점도 변화가 보인다 사알짝 보여주는 새잎!! 드디어!

D+34 (10/09) 새잎 보여주는 뱅갈토끼

정말 작지만 귀여운 새잎을 보여주었다

D+38 (10/13) 새잎 쑥쑥

작은 잎이 아직도 계속 자라고 있다!!


가을 성장세를 타서 그런지 한달만에 물꽂이에서 정식, 새잎까지 내어준 뱅갈 고무나무!

성장이 빠른 식물은 아니지만 이렇게 귀엽게 삽목부터 키우니 더 정이 간다.
아주 작은 가지의 쪼꼬만 이파리지만 귀엽다.

겨울도 잘버티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